오랜만에 고시원 예비 원장님, 초보 원장님을 위한 고시원 문의 유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일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질문의 답변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한 포스팅에 두세 가지 질문을 다루게 됩니다. 여러 질문이 있으니 추가로 이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02.12 - [고시원 창업 사업 운영] - 고시원에 문의오는 유형(전화, 문자, 메신저 등)
고시원에 문의오는 유형(전화, 문자, 메신저 등)
요즈음에는 음식점이나, 카페 혹은 병원 등 어디를 가더라도 전화로 먼저 영업 중인지, 예약은 되는지 등 확인하고 가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고시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턱대고 방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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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위치가 어디에요?
이 질문은 정말 고시원이 어느 지역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자세한 위치를 몰라서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시원을 운영하다 보면 어느 지역의 고시원인지 모르고 전화를 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대부분 블로그나 여러 고시원 관련 마케팅 업체를 통한 광고를 보고 전화를 주시는 경우입니다. 한 번은 조금 대형 키워드로 광고를 하였더니 전혀 다른 지역에 고시원을 찾고 있는데 전화를 주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친절히 지역을 알려드리고 응대를 종료하면 됩니다. 만약에 저처럼 대형 키워드를 광고에 넣었다면 광고 효과를 가늠해보고 득이 없다면 광고를 종료시켜야 합니다.
질문 2 : 어느 역에서 어디로 가야해요? 역에서 몇 분 걸려요?
이 질문은 인터넷으로 고시원을 알아보는데 실제로 지하철 역에서 몇 분이나 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 고시원을 방문하려고 하는데 찾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입실 문의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유형중 하나입니다. 위치에 대한 문의를 자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맨트를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XX역에서 걸어서 대략 5분정도 걸립니다. XX역 1번 출구에서 나온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농X 은행이 나오고요. 조금만 더 직진하다 보면 롯X리아가 나와요. 롯X리아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20미터 정도만 오시면 저희 고시원이 있습니다. "
전화로 문의가오면 이런 식으로 답을 해주면 됩니다. 누구나 알만한 상호같은 것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역에서 걸리는 시간에대해서는 실제로 역에서 고시원입구까지 도보시간을 측정하여 안내하면 좋습니다. 여러 번 응대를 하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지만 초보 원장일 때부터 어느 정도 준비를 해놓으면 응대를 받는 입실 문의자 입장에서도 믿음이 가고 시간낭비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문 3: 지금 방 보러 가도 되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고시원을 찾아보고있는 입실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당연히 방을 보러 와도 된다고 응대하여야 합니다. 어떻게든 고시원의 방을 보여드리고 시설들을 보여드려야 입실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시원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일전에 포스팅을 하였었는데 전업으로 하고 있다면 문의 오는 입실자를 고시원에서 맞이하여 가능한 방과 시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입실할 수 있도록 어필을 하면 됩니다. 총무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총무 운영으로 할 경우 총무가 직접 전화응대부터 전부다 진행할 수도 있고 전화 응대는 원장이, 실질적인 대면응대는 총무가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관리자가 상주해 있는 경우는 수월하게 응대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경우 입니다. 최근 들어 고시원 무인화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도 많고 정말 가능하기도 합니다. 무인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입실자가 방문하였을 때 응대를 해줄 관리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손님을 맞이하는 사람도 없느냐고 불만을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게스트하우스라던지, 에어비앤비의 경우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요즈음에는 전혀 이질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무인을 선호하는 입실자도 있습니다. 방과 시설을 아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죠.
무인으로 운영할경우 입실자가 방문 문의를 한다면 우선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한다는 것은 전 호실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 대략적인 방문 시간 물어보기
- 가능한 방이 몇호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기
- 가능한 방 비밀번호 재확인하기
- 방문시간이 되면 이어폰을 준비하고 전화를 미리 기다리기
- CCTV 어플을 실행 후 CCTV 화면을 보면서 이어폰으로 통화하기
- 가능한 방을 안내한 후 세탁실, 주방등 공용시설 안내하기
대략적인 단계는 위와 같은데 여러 번 안내를 하다 보면 익숙해 지기 때문에 여러 단계는 생략 가능합니다. 하지만 익숙해졌을 때가 조심해야 될 단계이죠. 입실 리스트를 외우고 있다고 착각하여 공실이 아닌 방을 안내하고 비밀번호를 안내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입실자가 있는 방을 문의자가 열어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밀번호는 입실자가 변경해두기 때문에 문이 열리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비밀번호를 변경하기 귀찮아서 초기에 세팅된 비밀번호를 유지하고 있는 입실자가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공실이 생기면 비밀번호는 외우기 쉬운 간단한 번호로 변경하여 공실의 비밀번호를 통일하여 놓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공실이 몇 개가 있던지 안내할 때 비밀번호를 한 번만 알려줘도 되고 빈 방의 위치만 잘 알려주면 끝입니다.
2022.01.15 - [고시원 창업 사업 운영] - 고시원 사업 2탄 고시원 운영 방식
고시원 사업 2탄 고시원 운영 방식
고시원 사업을 할때 운영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직접운영, 총무운영, 무인운영 입니다. 꼭 이 3가지로 운영이 된다는 것은 아니고 대략적인 운영방식을 분류한다면 3가지로 분류 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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